커피빈에 혼자 있게 되면, 계산대 뒤에서 영상물 상영해주는 것을 간혹 보게
될 때가 있다. 디자인에 관한 재미있는 내용을 주로 보여줘서, 눈여겨 보곤 한다.
'미디어빈'이라는 건데, 일종의 매거진 형태의 영상물이라고 한다.
럭키하게도 미디어빈 촬영담당자 분을 만나 뵙고, 대화를 몇 자 나눠봤다.(친절하게
도슨트까지 다 해주심.)
학동역 9번출구 커피빈 지하로 내려가면, 스튜디오 인터와이어드를 만날 수 있다.
'스튜디오 인터와이어드'에서는 커피빈과 콜라보 작업으로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한다.
매달 새로운 컨셉을 갖고 전시할 계획이라고.
6월에는 메탈릭한 생활용품, 7월에는 재즈공연을 곁들인 재즈에 관한 전시를 할
예정이니 참고하길.
북유럽 가구들은 리빙페어나 기존의 전시로 자주 접해왔는데,
늘 느끼는 건, '심플함'. 딱 이 정도 선이었고, 이제는
별 감흥도 없었다.
북유럽 가구의 심플함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전반적인 북유럽 국가의 디자인적인 분위기는
실속이 중요시 되고 심미적인 장식은 사족으로 여기고
엄단했다고 한다. 의자 팔걸이에 홈을 살짝 팠다고 해서
큰 논란이 됐다고 하니, 꽤 엄격했나보다.
그래서 디자이너들은 그 한계 속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하는데,
제품들을 보면
그 디테일의 종류가 너무나도 다양하다.
의자 다리의 모양(각이 질 것인지, 둥글게 깎을 것인지, 두께의 변화)
등판의 굴곡,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용도 등.
실용적이고 깔끔하고도 멋진 디테일들이다.
굳굳. 정말.... 어느것보다 느끼는게많았던 스칸디나비아디자인가구전.
답글삭제나 다음 전시들 너무 기대돼.
답글삭제내말이.... 전시도 엄청 기대되고 오프닝떄가서 얘기나누고 친해지고싶어. :)
답글삭제Wow 한국에 이렇게 훌륭한분이 계시다니요~
답글삭제앞으로도 큰 역할을 기대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