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0일 토요일

두서 없이 블라블라 2

할 말이 있든 없든, 대화에 의미가 있든 없든, 심오하든 일상적이든, 무슨 말을 해도 재밌고, 대화에 여백이 생기면, 굳이 채워야 하는 부담 없어서 좋고, 내가 어떻게 비춰질지 생각 안 해도 되고, 식사가 맛이 없어도 되고, 다른 생각 안 하게 되고, 핸드폰 뒤집어 놓게 되고. 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사람들이 있다.

2013년 4월 19일 금요일

@ 스튜디오 인터와이어드

커피빈에 혼자 있게 되면, 계산대 뒤에서 영상물 상영해주는 것을 간혹 보게
될 때가 있다. 디자인에 관한 재미있는 내용을 주로 보여줘서, 눈여겨 보곤 한다.
'미디어빈'이라는 건데, 일종의 매거진 형태의 영상물이라고 한다.
럭키하게도 미디어빈 촬영담당자 분을 만나 뵙고, 대화를 몇 자 나눠봤다.(친절하게
도슨트까지 다 해주심.)
학동역 9번출구 커피빈 지하로 내려가면, 스튜디오 인터와이어드를 만날 수 있다.
'스튜디오 인터와이어드'에서는 커피빈과 콜라보 작업으로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한다.
 매달 새로운 컨셉을 갖고 전시할 계획이라고.
 6월에는 메탈릭한 생활용품, 7월에는 재즈공연을 곁들인 재즈에 관한 전시를 할
예정이니 참고하길.

북유럽 가구들은 리빙페어나 기존의 전시로 자주 접해왔는데,
늘 느끼는 건, '심플함'. 딱 이 정도 선이었고, 이제는
별 감흥도 없었다.

북유럽 가구의 심플함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전반적인 북유럽 국가의 디자인적인 분위기는
실속이 중요시 되고 심미적인 장식은 사족으로 여기고
엄단했다고 한다. 의자 팔걸이에 홈을 살짝 팠다고 해서 
큰 논란이 됐다고 하니, 꽤 엄격했나보다.
그래서 디자이너들은 그 한계 속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하는데,
 제품들을 보면 
그 디테일의 종류가 너무나도 다양하다.
의자 다리의 모양(각이 질 것인지, 둥글게 깎을 것인지, 두께의 변화)
등판의 굴곡,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용도 등.
실용적이고 깔끔하고도 멋진 디테일들이다.

Top Gear New Series Trailer



당장 보러 가야지 ㅜㅜ 행벅카다... 나온 줄도 모르고

2013년 4월 17일 수요일


Moby & Mark Lanegan 'The Lonely Night' from Moby on Vimeo.

Basement Jaxx - Back 2 The Wild



완전 겐조 캠페인인데? 완전완전
big active에서 제작했나.

@ 서초 2


@ 서초





objet @ 우리집 2


Nike Inneva Woven

우븐은 어떻게 보면 예쁘고 어떻게 보면 진짜 별로고 
검은색 운동화는 어떻게 신어야 할지 모르겠고

Nike Flyknit Racer Special Edition

영국에서만 출시된다는 플라이니트 한정판
너무 이쁘다


Kraftwerk - Music Non Stop



딱 열흘 남았다 ! Yeah

Kraftwerk - The Model

Kraftwerk - The Robots

Kraftwerk - Radioactivity

2013년 4월 16일 화요일



Steidl @ 대림미술관 7

맘에 드는 책 커버들. 맘에 드는 책들은 따로 있는데, 추천은 얼마든지 ok.

Steidl @ 대림미술관 6

Steidl @ 대림미술관 5

Paper Passion 이라는 종이에 뿌리 향수.
도서관에 보관해 둔 고서에서, 습도 조절이 잘 안 됐던 탓에 악취가 났다고 한다.
그래서 향수를 개발했고, 책에다가 뿌린다고 한다.

시향을 해봤다.
어떤 남자분이 시향을 해보더니 맘에 쏙 들어하면서 여자친구분께 선물로 주고 싶다고 했다.
진심 그건 개소리다. 여자친구를 병원 알콜솜으로 만들어 버릴 셈인가.


집에 와서 엄마한테 백합향이 난다고 뻥을 쳤다. 향을 맡아본 엄마는 
시향지를 집어 던졌다. (그 만큼 알콜향이 강하고 좀 역하기도 함)
직접적으로 맡으면 살짝 역한데 은은하게 나는 향은 또 괜찮은 것 같다.
시향한 지 4시간이 지난 지금, 꽤 괜찮음.

Steidl @ 대림미술관 4

Steidl @ 대림미술관 3